2024년 9월 25일, 플랜잇스퀘는 소아청소년의 하기도 감염(폐렴 포함)을 진단하는 ‘Pneumo-AID for Children’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의료 AI 소프트웨어 사업인 닥터앤서 2.0 사업의 일환으로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개발해왔습니다.
소아청소년 폐렴, 조기 진단 중요
소아청소년에게 폐렴은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급성 하기도 감염 역시 심각한 경우 중환자실 입원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세계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의 14%가 폐렴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Pneumo-AID for Children’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가능하게 해, 소아청소년의 생명을 지킬 중요한 도구로 기대됩니다.
비방사선 기반이라 소아에게 안전
‘Pneumo-AID for Children’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소아청소년에게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한 점입니다. 국내외 대다수 폐렴 AI 개발은 흉부 X-ray나 흉부 CT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과도한 흉부 X-ray 촬영은 소아청소년에게 종양이나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저희 소프트웨어는 영상 데이터가 아닌 기초 임상 데이터와 혈액 검사 결과를 분석해 폐렴을 포함한 하기도 감염 여부를 진단하므로 훨씬 안전합니다. 또한, 이 소프트웨어는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성 감염 여부를 평가해 정확한 진단을 돕고, 환자에게 맞는 치료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편의성과 안전성
저희 소프트웨어는 소아청소년에게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다는 점에서 안전할 뿐만 아니라, 사용 편의성도 뛰어납니다. 병력, 증상, 징후와 같은 기초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진단과 원인 미생물 분석하고, 혈액 검사 결과를 통해서는 원인균까지 판별합니다. 폐렴을 포함한 하기도 감염 진단의 경우 95%, 세균성 혹은 바이러스성 하기도 감염의 경우 90% 이상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최신진료지침에 근거해 원인균에 따라 항생제를 추천하므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1차 의료기관에서의 활용 기대
‘Pneumo-AID for Children’의 가장 큰 장점은 1차 의료기관에서 수집 및 활용이 어려운 영상 데이터 대신 병력, 증상, 징후와 같은 기초 임상 데이터에 기반해서 폐렴을 진단하고 치료를 추천한다는 점입니다. 1차 의료기관에서 폐렴 환자를 빠르게 선별하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상급 의료기관으로 전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치료 성과를 높이고, 의사들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번 ‘Pneumo-AID for Children’의 인허가를 통해 플랜잇스퀘어는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지키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며, 나아가 대한민국 의료 AI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